YVES SAINT LAURENT
이브 생 로랑 80년대-90년대 로고 새김 태슬 디테일 가방
노후화, 잠금장치 이상, 숄더 뒤쪽에 흠집 있음
1962년 브랜드 창립 이래로 패션의 제왕으로 사랑받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브 생로랑에서 아이코닉한 명작을 소개합니다.
펀칭 ‘Y’ 로고와 태슬 디테일이 인상적인 이 작품.
부드럽게 어우러진 블랙 가죽에, 플랩 가장자리를 둘러싼 박음질이 선을 그리며, 그 라인에 따라 풍성하게 셔링이 잡힌 형태가 80년대~90년대 초반의 생로랑다운 보헤미안과 우아함의 균형을 느끼게 합니다. 플랩 중앙에는 금속이 아닌 펀칭으로 그려진 ‘Y’ 모티프가 은은하게 떠오르며, 브랜드 사인을 겸손하게 즐길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이 가방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의 빈티지임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내부 사양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열면 나타나는 것은 전면에 YSL 모노그램이 짜여진 라이닝으로, 당시 가방이나 라이선스 라인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패턴이며, 더불어 입구 근처에 배치된 직사각형 금속 태그에 ‘Yves Saint Laurent’ 로고가 새겨져 있어 연대 파악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 금속 태그와 모노그램 전체 패턴의 조합은 70년대 이전의 금박 로고 중심의 사양이나 2000년대 이후의 현대적 로고 태그와는 달라서,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의 생로랑을 보여주는 신뢰도 높은 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장은 적당한 두께의 가죽을 풍부하게 사용했고, 플랩 아래의 셔링으로 인해 가방 전체에 부드러운 곡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박음질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입체감을 강조하면서 플랩 라인을 시각적으로 조여주는 역할을 하며, 그 중심에서 떨어지는 가죽 태슬이 세로 리듬을 만들어내고,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표정이 어딘가 관능적인 무드를 더합니다.
플랩을 열면 나타나는 구획이 있는 내부는 수납력이 뛰어나며, 작은 소지품을 정리하면서도 모노그램의 세계관을 독점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실용성과 고양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브 생로랑이 자신있게 선보인 것은 쿠튀르의 우아함과 포크로어 또는 에스닉 요소를 믹스한 스타일이었으며, 이 가방에도 그 정신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로고를 강조하는 골드 금속 대신, 펀칭, 스티치, 태슬과 같은 공예감이 느껴지는 디테일로 브랜드 특유의 개성을 표현하여, 주장은 적지만 소유자만 알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갖춘 디자인이 바로 이 제품만의 큰 부가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으로는 테일러드 재킷이나 롱 코트의 어깨에 살짝 걸치고, 도시적인 팬츠 스타일에 빈티지 무드를 한 스푼 더하는 연출이 잘 어울리며, 감이 떨어지는 원피스와 매치하면 생로랑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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